SKE48 CAFE&SHOP with AKB48
SKE48 극장의 리뉴얼 오픈과 함께 12월 9일 선샤인 사카에 5층에 새롭게 문을 연 SKE48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저녁식사 전에 찾아갔을 때에는 대기열이 너무 길어서 일단 식사 후에 다시 와 봤는데 다행히 줄이 많이 짧아져 있어서 약 30분 정도를 기다린 끝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많이 혼잡한 날에는 정리권을 배포하거나 일찍 마감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공식 블로그나 트위터 등에서 이에 대한 정보를 잘 확인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카페와 샵이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있지만 입장 대기열은 분리되어 있어서 샵에 들렀다가 카페로 입장하기 위해서는 새로 줄을 서야 된다고 합니다. 카페에서 샵에 입장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제가 갔을 때에는 샵은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해서 특별히 제지하진 않더군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SKE48의 영상과 음악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는 점만 제외하면 메이드 카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매일같이 출근 도장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카펫코(カフェっ娘)라 불리는 점원들에게 적극적으로 들이대는(-_-) 손님들도 많았구요. 사실 찾아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찾아본 현지 리뷰에서는 불친절하다는 평이 보여서 어떨까 싶었는데 접객 태도는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가게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메뉴의 가격은 그리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멤버들의 사진이 인쇄된 코스터를 받을 수도 있구요. (점원이 테이블로 코스터 통을 가져와서 직접 한 장씩 뽑습니다.) 이것 때문에 일부러 음료를 여러 잔 주문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다만 시간제한이 있어서 식사 메뉴를 주문하면 90분, 음료만 주문하면 60분 동안 카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점포 내부의 사진촬영에도 제한이 많은데요, 일단 점원에게 물어보니 테이블에 올라가는 건 메뉴판이나 음식을 포함해서 무엇이든 촬영을 해도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점원을 촬영하거나 가게 밖에서 가게 내부를 촬영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구요, 그 외의 촬영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점원에게 문의하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48G 팬이시거나 색다른 경험을 위해 약간의 지출을 감수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시간내서 들러보셔도 나쁘진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주소: 愛知県名古屋市中区錦3-24-4 SUNSHINE SAKAE 5F
가격: 소프트 드링크 480엔, 오리지널 드링크 650엔, 드링크바 500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