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 광각줌의 대명사인 토키나 12-24를 영입했습니다.
탐론 10-24가 눈에 밟혔지만 아무래도 금전적인 면을 무시할 수는 없어서 토키나 12-24를 선택하게 되었네요.
후드를 벗겨낸 모습입니다.
가운데에 거리계창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너줌 방식이라 줌링을 조작해도 경통의 길이 변화가 없습니다.
필터 구경은 77mm로 광각렌즈임을 감안하면 평균적인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AF/MF 변환은 초점링을 당기거나 밀어서 설정하게 됩니다.
AF시에도 초점링이 자유롭게 돌아가기 때문에 FTM이 지원되는 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AF 상태에서는 단순히 초점링과 렌즈 내부의 기계적 결합이 분리되는 것 같더군요.
초음파모터가 아니라서 초점을 잡을 때마다 모터음이 들리긴 합니다만 크게 거슬릴 수준은 아니고 포커싱 속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450D에 마운트한 모습입니다.
필터 때문인지 주변부 광량 저하 현상이 눈에 띕니다만 선예도는 상당히 훌륭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