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로 아츠타점 (スシロー 熱田店)
나고야에 도착한 첫 날 점심은 유명 회전초밥 체인인 스시로에서 해결했습니다. 저희는 남코 원더 시티 나고야에 붙어있는 아츠타점을 찾았는데요, 지하철 메이죠선 니시타카쿠라역이나 카나야마역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부러 찾아갈만한 위치는 아니지만 동선상 아츠타신궁이나 나고야항 쪽으로 갈 때 식사를 해결하시기엔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여타 회전초밥 가게와 마찬가지로 레일에 도는 음식을 직접 가져오거나 터치스크린을 통해 주문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퀄리티는 대체적으로 가격 대비 무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생선초밥을 집중적으로 먹었던 일행의 말로는 생선이 올라간 초밥들은 영 별로였다고 합니다. 이건 취향 차이도 있고 날마다 편차가 있을 지도 모르니 그냥 참고만 하시구요.
저희가 갔을 때에는 주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약간 있었습니다. 만약 먼저 기다리는 손님들이 있을 경우에는 카운터 앞에 있는 터치스크린에서 인원수와 선호하는 테이블을 입력하시면 예상 대기시간과 함께 대기표를 받으실 수 있는데요, 이걸 가지고 있다가 자기 번호가 불리면 안내를 받으시면 됩니다. 테이블이 많아서 그런지 회전은 상당히 빠른 편이어서 의외로 금방 저희 차례가 돌아오더군요. 대기표에 적혀있듯이 번호가 지나가더라도 2시간 이내에 돌아오면 식사는 가능한 것 같지만 그래도 대기석에서 기다리는 게 가장 좋겠죠.
주소: 愛知県名古屋市熱田区新尾頭2-4-14
가격: 초밥 1접시 105엔, 기타 일품 및 디저트 등 105엔~
Web: http://www.e-map.ne.jp/pc/print.htm?cid=sushiro&kid=50
미야키시멘 타케사부로 (宮きしめん竹三郎)
전날부터 몸살 기운이 심해 식욕은 없었지만 나고야에 왔으니 키시멘도 한번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미야키시멘에 들렀습니다. 미야키시멘의 본점격인 이효에(宮きしめん伊兵衛) 역시 아츠타에 위치해 있는데요, 저희는 LACHIC 7층에 위치한 타케사부로로 향했습니다. 타케사부로의 메뉴는 각종 키시멘 단품이나 덮밥류 등이 포함된 세트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 비교적 무난해보이는 새우 카키아게 키시멘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키시멘은 이번이 처음이라 비교할만한 대상은 없지만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우동 국물에 칼국수면을 말아놓은 느낌이랄까요. 가장 기본 메뉴인 미야키시멘은 국물에 간장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짠맛이 너무 강해서 다들 별로인 눈치였습니다. 참고로 본점에는 단품이나 세트뿐만 아니라 코스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한번 찾아가보고 싶네요.
주소: 名古屋市中区栄三丁目6番1号 ラシック7階
가격: 미야키시멘 750엔, 계란 키시멘 800엔, 새우 카키아게 키시멘 850엔 등
Web: http://www.miyakishimen.co.jp/05_shopDe/index.html#takesabu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