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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의 마지막날 아침은 프리큐어(-_-;)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짐을 챙겨 체크아웃을 한 후 도쿄역으로 향했지요.
 
이날의 첫 목적지는 오미야, 새롭게 바뀐 철도박물관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오미야의 철도박물관은 원래 만세바시에 있던 교통박물관을 확장이전한 곳으로 2007년 10월 14일에 개관했습니다.
도쿄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있긴 하지만 한번쯤 시간을 내서 찾아가볼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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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 구내매점에 붙어있던 오뎅카레 광고입니다.
아키하바라의 명물이 왜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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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야역에서 철도박물관까지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빨리 가시려면 오미야역에서 뉴셔틀을 이용해서 다음 역인 철도박물관(오나리)역에 내리시면 되구요,
걸어서 박물관까지 가시면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오미야역에서 철도박물관까지 가는 길 오른쪽으로는 오미야 종합차량센터가 위치해 있는데요,
차량센터 외벽을 따라 증기기관차를 비롯해 다양한 전시물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심심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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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박물관역에서 철도박물관 입구까지 이어진 보도에는
이렇게 시대별로 변해가는 토호쿠신칸센의 시각표가 새겨져 있습니다.
정말 센스 만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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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어른 1,000엔)은 이렇게 카드식으로 되어 있으며 자동발매기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나올 때 직원에게 반납하면 방문 기념 카드를 주더군요.
Suica나 PASMO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입구에 있는 충전기에서 입장 기록을 충전하신 후
가지고 계신 카드를 그대로 찍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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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입구입니다.
철도박물관답게 입구도 자동개찰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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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입장했을 때 마침 턴테이블 위에 있는 C57형 증기기관차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하루에 두 번 밖에 볼 수 없으니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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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 0계의 전두부입니다.
동글동글한 모습이 언제 봐도 귀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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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되어 있는 차량 대부분은 이렇게 직접 내부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일부 차량에서는 식사도 가능하니 에키벤을 드시며 기차여행 분위기를 내 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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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75형 전기기관차부터 181계 특급 토키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차량들이 모두 모여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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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바라본 히스토리 존의 모습입니다.
바로 옆에서 보는 것도 멋있지만 이렇게 한눈에 내려다보니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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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철도 역사 연표와 함께 소장품들이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세토대교가 개통되기 전에 혼슈와 시코쿠를 연결했던 우코연락선 토사마루의 모형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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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박물관의 디오라마 코너는 일본 최대의 HO게이지 디오라마로 유명합니다.
실제 움직이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시간에 맞춰 미리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자유롭게 내부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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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갤러리에는 철도박물관의 소장품 중 일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리엔트 급행 '88과 은하철도 999의 헤드마크도 살짝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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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홀에서는 철도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 전시물을 직접 조작해볼 수 있습니다.
일부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되어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전시물은 자유롭게 만져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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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에 있는 철도박물관도 그렇지만 운전 시뮬레이터에는 아이들이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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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 E2계 차량을 본따 만들어진 미니 셔틀열차입니다.
파크 존과 노스 윙 사이를 연결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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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존에는 200엔을 내면 직접 운전을 해 볼 수 있는 미니 운전 열차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침부터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이미 예약은 모두 끝났더군요.
철도박물관을 100% 즐기려면 역시 평일 아침 일찍 와야 될 것 같습니다. O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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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박물관의 구내 레스토랑인 니혼쇼쿠도(일본식당)에서는
예전에 역과 식당차에서 판매하던 대표적인 메뉴들을 재현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번 먹어볼까 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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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쇼쿠도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모두 60년대 식당차 웨이트리스의 복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앞에서 보면 메이드복 같은 느낌도 들죠 +_+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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