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3일간 제주도 샤인빌 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하계학술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선배가 연구하시던 내용이긴 하지만 처음으로 학회에서 발표를 하게 되어서 살짝 불안하기도 했는데요,
어쨌든 무사히 발표를 마치고 돌아오니 조금은 홀가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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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 비행기를 타러 아침 일찍 대구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이번에 탑승한 기종은 단거리 구간의 단골 중 하나인 B739.
청주에서 출발했다면 제주항공이나 한성항공도 고려해봤겠지만 집에서 출발하게 되어서 그냥 대한항공을 질렀습니다.
(유류할증료가 적용되기 전에 발권했더니 가격차이도 그다지 크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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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가득 덮고 있던 구름이 걷히고 육지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창 밖으로 한라산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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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때문에 지연될지도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좋아서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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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다른 일행과 합류해서 샤인빌 리조트로 향하는 셔틀버스에 올랐습니다.
여유가 있었다면 렌터카라도 빌렸겠지만 출장비도, 주어진 시간도 빠듯했기에 그냥 버스를 선택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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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버스로 1시간 정도 달려 학회장인 샤인빌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화창하던 제주시와는 달리 이쪽은 흐린 날씨에 안개까지 자욱하더군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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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빌 디럭스 A타입을 예약해 두었는데요, 방이 넓고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래 콘도미니엄으로 사용된 곳이라 그런지 주방에 핫플레이트까지 갖춰져 있었는데 작동은 안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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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을 한 후 신관에 위치한 안내데스크에서 등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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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에서 논문집과 식권을 받아들고 일단 허기진 배를 채우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이날 점심 메뉴는 새우볶음밥이더군요.
맛은 무난했는데 좁은 곳에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식사하기 좀 불편하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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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1시부터 본격적으로 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제 룸메이트는 Virtual Reality & Visualization 세션에서 유전자 온톨로지 가시화에 관해 발표했습니다.
발표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학회에 오신 분들의 관심 분야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데다
세션 시간도 촉박해서 질의응답 없이 바로 발표가 끝나버린 건 좀 아쉬웠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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