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분들과 함께 일산에 위치한 국립암센터에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병원동 로비에는 여러가지 암에 대한 설명을 담은 패널과 실제 장기를 전시해 두고 있었습니다.
이런 걸 보고 나니 괜시리 겁이 나더군요;;
복도에서 시연 준비를 하시는 선배들...
국립암센터 측에서 여러가지로 신경써주신 덕분에 실제 수술도 견학할 수 있었습니다.
위암 환자의 위를 절제하는 수술이었는데 복강경이라 그런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개복 수술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국내에도 꽤 널리 보급되어 있는 수술 로봇 '다빈치'입니다.
이곳에는 도입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사용한 적은 없다고 하시더군요.
현장에 계시는 의사 선생님과의 대담 시간도 준비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소에 연구와 관련해서 궁금했던 점을 많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대담이 끝난 후에는 국립암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진단 장비와 양성자 치료센터를 견학했습니다.
양성자 치료센터의 회전빔 치료기입니다.
사이클로트론으로 가속시킨 양성자를 인체에 조사해서 암세포만 정확히 파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5천억원 가까이 소요되었다고 하네요 ㅇㅂㅇ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김광기 박사님과 여러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