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로 북적이는 예원상장을 벗어나 인민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예원에서 인민광장까지는 도보로 20분 정도 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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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버스를 한번 타 보려고 했는데, 버스 노선도 잘 모르고 혼잡하기도 해서
결국 상해에서는 타 보질 못했어요. (나중에 소주에서 타긴 합니다만...)
특유의 저 더듬이 버스에다 우리나라에선 찾아볼 수 없는 트롤리 버스도 눈에 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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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는 상해 도시계획 전시관. (입장료 30위안)
인근의 상해박물관과 함께 국가 AAAA급 관광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인민광장역에서 지하도로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평일에는 오후 5시까지, 금~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 개관한다네요. (입장은 폐관 1시간 전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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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는 상해의 발전상을 형상화한 모형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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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는 황포강 양안의 모습을 모형으로 꾸며 두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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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상해의 과거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외백도교와 호심정의 모형, 근대에 들어선 상해의 모습 등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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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시관인 3층을 지나 4층부터는 상해의 현대와 미래를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상해시 중심부의 미니어처는 정말 굉장하더군요.
이 외에도 여러가지 체험형 전시물이나 가상도시에 관한 영상물들도 꽤 흥미있었구요.
(다만 체험형 전시물 중에서는 고장난 것들도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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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상해의 주거문화에 대한 전시관입니다.
전통 주택부터 고층 아파트로 발전해오기까지의 과정이 모형과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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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상해를 가로지르는 교통망을 표시한 지도입니다.
앞으로 건설될 고속철도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지하철 등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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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뿐만 아니라 소주의 관광 발전 계획 등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도시계획 전시관을 모두 둘러보고 나니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상해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푸동지구로 건너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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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선택한 곳은 바로 금무대하(金戊大廈 : 진마오 타워)였습니다.
금무대하는 높이 420.5m의 88층 건물로
현재 중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자 세계에서 네번째로 높은 빌딩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을 타셔서 루자쭈이역에 내리시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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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무대하의 전망대는 최고층인 88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그곳까지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가게 됩니다.
참, 전망대 입장료는 50위안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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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는 중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엘리베이터의 현재 위치가 표시되는데요,
초속 9m의 속도로 정말 순식간에 88층까지 올라가더군요.
얼마나 빠르던지 귀가 멍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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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무대하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방명주의 모습입니다.
동방명주 전망대도 한번 가 보고 싶긴 했지만,
아무래도 금무대하보다 높이가 낮은데다 입장료는 더 비싸서 결국 스킵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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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강 건너로 와이탄도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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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금무대하의 모형입니다.
각이 져서 그런지 좀 날카로운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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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도 멋지지만 역시 금무대하 전망대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는 바로 이것!
금무대하의 54층부터 87층까지는 하얏트 호텔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전망대에서 로비층까지 가운데가 뻥 뚫려 있어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지요.
높이가 높이니만큼...솔직히 좀 아찔하더라구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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