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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바로 심천 샹그릴라 호텔로, 국경에서 걸어서 채 5분이 안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점심시간도 다 되었고 해서 이곳 2층의 중식당, Shang Palace에서 얌차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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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차의 기본인 중국차와 야채볶음(?)입니다.
저희는 우롱차를 주문했는데 맥주나 다른 음료도 주문이 가능하더군요.
차는 꽤 괜찮았는데 야채볶음은 영 입맛에 맞지 않아 거의 손대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저 야채볶음은 15위안, 그리고 차는 1인당 15위안이었습니다.
(물론 HKD로도 지불이 가능합니다.)

  메뉴판으로 보니 이곳의 딤섬은 대부분 20~30위안 사이더군요.
한 200위안 이내로 간단히 먹을까 했는데 웨이트리스가 딤섬 뷔페를 주문하는건 어떠냐고 권하길래 바로 OK 했습니다^^
(딤섬 뷔페는 1인당 74위안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굉장히 저렴하죠?)

  그리고 이곳은 수레를 끌고 다니며 직접 고르는 것이 아니고
메뉴판으로 보고 주문을 하면 주방에서 직접 가져다 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선택하실 때 신중하게 고르셔야 합니다. (메뉴가 영어로도 되어있지만 사진이 없어요;;;)

  그럼 지금부터 저희가 먹은 딤섬을 공개합니다~
(먹던 중에 찍은거라 좀 엉망이지만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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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타자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딤섬 중에 하나인 챠슈빠우.
속에 양념한 돼지고기가 들어있는데 의외로 달콤한 맛이 약간 언밸런스했습니다만 그래도 먹을 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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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새우에 생선살을 입힌 딤섬입니다.
맛과 질감이 어묵과 흡사했는데 어묵보다는 좀 더 고급스런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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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마카오의 명물인 에그 타르트입니다.
이건 홍콩식이고 마카오식은 위쪽을 살짝 태운다네요.
부드러운 맛이 괜찮아서 세 접시나 시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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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챠슈소입니다.
파이 껍질 속에 양념한 돼지고기가 들어있는데 역시나 언밸런스한 맛...-_-;;;
그래도 이것 역시 그럭저럭 먹어줄 만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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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오징어와 당면이 들어간 딤섬입니다.
이건 비주얼적으로 이미 마이너스 점수를 먹고 들어갔죠.
맛으로도 생김새로도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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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식 만두입니다.
한국에서 흔히 먹는 군만두와 흡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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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와 유부 비슷한 알 수 없는 튀김을 넣은 콩쥐(죽).
우리나라의 닭죽과 맛이 거의 비슷했는데 상당히 짭짤해서 따로 간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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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산쭉응아우육입니다.
쇠고기 완자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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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입가심으로 먹은 커피 푸딩.
가장 중국스럽지 않은 음식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부탁하니 봉사료 15%를 포함해서 총 215위안 정도가 나왔습니다.
서비스나 음식의 질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니
심천에서 식사를 하실 분은 이곳도 한번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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