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소 요새에서 나오는 길에 발견한 원숭이.
사람들이 먹다 남긴 음식물들을 찾아내서 주어먹고 있었습니다.
귀엽긴 했지만 주변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이나 청소하시는 분께는 민폐일 것 같더군요;



저희를 임비아 룩아웃까지 태워다 줄 센토사 버스가 정류장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무료로 탈 수 있지요.



임비아 룩아웃에는 다양한 어트랙션이 위치해 있는데요, 저희는 먼저 루지를 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오락가락하던 비가 잠시 그쳐서 루지를 즐기는 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매표소에 물어본 바로는 비가 와도 탈 수 있다고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좀 그렇겠죠?;)



출발하기 전에 간단히 조작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드디어 출발!
가시면 꼭 한번 타 보세요~ 후회는 안 하실 거예요^^



루지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앞에 실로소 비치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루지를 타고 내려온 뒤에는 이렇게 다시 스카이라이드를 타고 원래 출발점까지 돌아갈 수 있습니다.
스키장에 있는 리프트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다시 임비아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타이거 스카이 타워에 올랐습니다.
타워 자체의 높이는 110미터이며 해수면으로부터 최상부까지의 높이는 131미터라고 하네요.
날씨가 좋을 때는 주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섬들도 보인다고 합니다.



리조트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워터프런트 역 주변 지역입니다.
완성되면 정말 엄청난 규모가 될 것 같네요 ㅇㅂㅇ



잘 정비되어 있는 실로소 비치도 보였습니다.



머라이언 전망대도 여기서 내려다보니 별 거 아니군요^^;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이미지 오브 싱가포르입니다.
이 건물은 19세기부터 영국군 병원으로 사용되다가 싱가포르가 독립하고 센토사가 휴양지로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현재와 같이 싱가포르의 문화를 알리는 전시관으로 재개장하게 되었습니다.



전시관 내부에서는 싱가포르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권의 생활 풍습을 모형을 통해 엿볼 수 있었습니다.



힌두교의 전통 축제 중 하나인 타이푸삼(Thaipusam)을 재현한 모습입니다.
엄청나게 아파 보이는데 실제로 이를 경험한 사람들은 아픔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ㅇㅅㅇ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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