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갈수록 시간이 흐름이 점점 빨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2009년을 맞이한지가 엊그제같은데 달력은 벌써 2010년으로 넘어와 있네요.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2009년이었지만 그래도 곰곰히 되돌아보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만남과 헤어짐, 기쁨과 슬픔, 새로운 발견까지...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도 많았고 개중에는 저를 정말 힘들게 했던 사건들도 있었지만 이 모든 것들이 지금의 저를 이루고 있는 밑거름이라 생각하면 개인적으로는 그리 나쁘지 않은 한 해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자신 뿐만 아니라 제 블로그에도 한 해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외관도 그렇지만 블로그의 전체적인 방향성도 조금씩 변화해 왔습니다. 그리고 2010년에도 이 변화는 현재진형형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그 동안 크고 작은 트러블도 있었고 제반 사정으로 인해 블로그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한 시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유지해올 수 있었던 것은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D